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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의 종류(생활사 및 습성)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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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암컷은 한번의 교미로 정충을 보관하여 평생 8회 정도 산란하며 암컷 한마리가 1년에 10만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바퀴는 야행성이며 좁은 틈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해 낮에는 주로 서식처에 숨어 지내며 초당 28cm를 이동할 정도로 빠르다. 또한, 집단으로 생활하며 동료의 사체나 배설물부터 사람의 타액 등 먹지 못하는 것이 없는 잡식성이다. 특히,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이전에 먹었던 반 소화된 음식을 토해내서 식중독 등 여러가지 전염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천식이나 알러지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아를 가해하거나 40여종의 병원균을 옮기는 위험한 해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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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바퀴  국내에서는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는 바퀴 종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13~16mm정도로 가주성 바퀴 중에 가장 소형이다. 체색은 암수 모두 밝은 황갈색이고, 암놈은 약간 검다. 전흉배판(pronotum)에 두 줄의 흑색 종대가 있다. 불완전변태하는 곤충으로 암수 거의 동시에 성충이 되고 7~10일 내에 교미한다. 숫놈은 여러 회 교미하나 암놈은 일생을 통해 1~2회 밖에 교미하지 않는다. 성충은 보통 100일 정도 생존하며 날개는 잘 발달되어 있으나 날지 못하고 민첩한 동작으로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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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바퀴 우리나라에선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널리 서식하고 최근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가주성 바퀴 중 미국바퀴 다음으로 큰 종 (30∼38㎜)으로, 몸 전체가 광택 있는 암갈색이며, 전흉배판에 아무런 무늬가 없고 매끈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성충의 수명은 1년 정도이며, 일생을 통해 20개 내외의 난협 산출하며, 미국바퀴와 마찬가지로 생성되는 즉시 떨어뜨려 은신처의 틈새에 붙여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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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바퀴  이질바퀴라고도 한다. 가주성 바퀴 중 가장 대형 (35∼40㎜) 전흉배판 가장자리에 고리모양의 황색 무늬가 있음 유충은 적갈색이며 3령기부터 날개가 생김. 성충은 복부 끝까지 덮는 완전한 날개가 생기며, 약간의 활강은 가능하다. 성충의 수명은 1년이며, 어둡고 따뜻하며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 서식하며, 하수구나 그 곳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실의 배수관 등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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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바퀴(집바퀴)  일본 토착종으로 중국과 한국으로 건너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호남지방에서도 발견되기고 한다. 저온에 적응한 바퀴로 세계적으로 가장 북방에 서식하는 특이한 종이다. 중형( 2 ~ 2.5cm) 바퀴로 몸 전체가 흑갈색이다. 수컷은 몸 전체가 약간 가늘고 날개가 복부 끝을 넘고 있다. 암놈은 몸이 약간 통통하고 날개가 짧아서 복부의 반만 덮고 있다. 먹바퀴와 유사한데 집바퀴가 약간 작고 무광택이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야외에서 채집된 예는 없으나 일본에서는 주택 부근의 숲속에서 서식하는 반옥외성인 바퀴로 알려져 있다.